
▲ 심재윤선수 수상사진/사진제공=보령시청
[뉴스21 통신=이준상 ] 보령시를 대표하는 유도 유망주 심재윤(주산산업고·18) 선수가 ‘2026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2026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 -81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차세대 국가대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심재윤 선수는 지난 16일 보령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국가대표 간판 이준환(포항시청·23) 선수와 맞붙어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경기 막바지 지도 3개 누적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힘겨루기를 이어간 심 선수는 중반 이후 상대의 기습적인 공격을 되받아치는 과감한 플레이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한때 절반을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성과는 더욱 의미가 깊다. 심 선수는 지난해 11월 열린 ‘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겸 2025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며 고등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바 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성인 선수들을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공격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회 과정에서도 상승세가 돋보였다. 16강과 8강을 무난히 통과한 데 이어 준결승에서는 이상준(국군체육부대·27) 선수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심재윤 선수는 “고향 보령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준비했기에 아쉬움이 크다”며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다음 대회에서는 반드시 금메달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고등학생임에도 성인 국가대표들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준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도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은메달은 결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패배 속에서도 가능성과 경쟁력을 입증한 심재윤 선수의 향후 행보에 유도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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