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뉴스영상캡쳐
국내 중동 전문가가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성일광 교수는 11일 YTN 뉴스UP에 출연해,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 선출 이후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스라엘 내에서 이미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성 교수는 다음 주 라마단 종료 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미 사망했지만, 이란이 최고지도자를 새로 선출했다고 보여주며 시간을 벌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즈타바 부상설도 제기됐다. 지난 9일 이란 국영 방송은 그를 ‘라마단의 잔바즈’라고 지칭하며 부상을 암시했고, AP 통신도 구체적 내용 없이 ‘모즈타바 부상’을 보도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테헤란 중부의 대형 벙커를 공습했으며, 해당 벙커는 전임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신변 보호용으로 모즈타바가 거주해온 곳이다.
이란 당국은 모즈타바를 새 최고지도자로 내세우며 충성을 맹세하고, ‘모즈타바 헌정 공격’을 단행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에 강경 대응을 경고했다. 모즈타바는 취임 직후부터 미국과 이스라엘의 제거 대상 1순위로 꼽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그의 이름이 새겨진 미사일을 공개하며 절대 복종을 맹세했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암살 가능성을 경고했다.
한편, 이란 당국은 모즈타바 신변 보호를 위해 하메네이 전임 최고지도자 장례식 일정을 연기했으며, 공식적으로는 추모객 안전과 인파 통제를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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