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형배의원실제공[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의 경청투어가 한 달째 이어지며 전남·광주 민심을 담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비전 구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 의원은 지난달 5일 순천에서 첫 경청투어를 시작해 강진·장흥·고흥권역과 광주 남구 등을 거쳐 6일‘20조 시민기획’경청투어 해남편을 열고 해남·완도·진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경청투어는 정부가 약속한 통합특별시 지원 예산 20조 원을 단순한 재정 집행이 아닌 시민의 미래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민 의원의 ‘투자자 전남광주’ 구상을 현장 의견을 통해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법적 토대가 마련됨에 따라, 통합 이후 예상되는 정부 재정 활용 방향과 지역 미래 전략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하는 정책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주민의 호응도 뜨거웠다. 지난 4일 송원대학교에서 열린 광주 남구 경청투어에서는 질문자가 많아 일부 질의는 서면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6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조 시민기획’경청투어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지원 예정인 정부 재정 20조 원의 활용 방향과 이를 통한 지역 미래 전략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사진=민형배의원실제공
이날 행사는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민 의원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비전’발표에 이어 참석자들과의 즉문즉답 형식으로 이어졌다.
민 의원은 “단순한 예산 집행을 넘어 전남광주가 기업에 직접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는 것이 ‘투자자 전남광주’ 모델”이라며 “투자 수익을 시민에게 ‘생애소득’으로 환원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자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통합특별시의 핵심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광역 교통망 구축과 관광 연계, 청년 일자리, 통합 이후 행정 운영과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발전과 직결된 현안 관련 질문이 이어졌다.
광주 중심으로 형성된 교통·관광 구조를 지역 간 연결형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민 의원은 “통합특별시가 되면 어느 지역에서든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광주 중심 구조를 넘어 27개 시ㆍ군ㆍ구가 각각 거점이 되는 균형 통합 체계를 만들고, 권역별 관광과 산업이 서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역 교통망 확충이 대도시로 소비를 집중시켜 지역 상권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각 지역이 고유한 산업과 기능을 갖는 균형 발전 구조를 만드는 것이 통합의 핵심”이라며 “통합 이후에도 시ㆍ군ㆍ구별 특화 산업과 지역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정책을 통해 지역 공동화 우려를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사진=민형배의원실제공
청년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청년이 지역에서 공부하고 취업해 정착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AI와 에너지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구조를 바꾸고 인재 양성에도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통합 이후 행정 운영과 청사 활용에 대해서는 “광주·무안·동부청사를 균형 있게 운영하고 순환 근무 방식으로 통합 행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청사 위치 논쟁보다는 시민 삶의 변화를 만드는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정책 발굴을 위한 일정도 활발하다. 민 의원은 7일 오후 4시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청년 해커톤’을 열고 청년이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참여하는 ‘청년 주도형 정책 설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는 지난달 나주에서 열린 청년정책 해커톤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 의원은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20조 시민기획’에 반영해 청년이 살고 싶은 통합특별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민 의원은 “시민의 아이디어가 20조 원의 가치를 결정한다”며 “현장에서 모인 다양한 제안을 바탕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정책 설계도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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