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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세계적 ‘반도체 설계 인재’ 키운다
  • 장병기
  • 등록 2026-02-11 15: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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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스트(GIST)-암(Arm) 업무협약 체결…5년간 1400명 양성
  •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광주 첨단산업 정책 핵심 거점 부상
  • 강기정 시장 “광주, 세계적 반도체 인재양성소 성장 뒷받침”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에 세계적 반도체 설계기업인 암(Arm)의 인재양성소가 들어선다. 이에 따라 광주시가 추진해 온 반도체 인재양성 사다리가 한층 더 강화되고, 인공지능(AI)·반도체 등 국가 첨단산업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이 탄탄해지게 됐다.


 지스트-암 업무협약식

세계 1위 반도체 설계(IP)기업인 영국의 암(Arm)과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11일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황선욱 암(Arm) 코리아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설립되는 ‘지스트-암(GIST-Arm) 스쿨’은 향후 5년간 1400명의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 기업인 암(Arm)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도입해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 주요 내용은 ▲암(Arm) 지적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 기반 설계 교육과정 공동 기획 ▲교육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공동기획 및 협력 ▲암(Arm)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교육・연구 콘텐츠 및 자료 활용 ▲산업・연구 프로젝트 및 산학 협력 프로그램 설계 운영 협력 ▲교육 성과에 대한 인증 및 공식 수료 인정 방안 논의 등이다. 


영국에 본사를 둔 암(Arm)은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설계 지적재산권(IP) 기업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과 서버,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암(Arm)의 세계적 기술력을 결합해 광주를 세계적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은 “지스트-암(GIST-Arm) 스쿨은 설계 중심 교육을 넘어 인공지능 반도체 실증으로 확장되는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선욱 암(Arm) 코리아 대표는 “광주과학기술원과 협력이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인재 양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광주-부산-구미를 잇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의 한 축으로, 인공지능(AI)·미래차 등 국가 첨단산업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스트-암(GIST-Arm) 스쿨이 세계적 반도체 인재양성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광주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반도체 첨단패키징 실증센터 구축 등 핵심 사업과 연계해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 사다리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또 ▲반도체특성화대학(전남대) ▲반도체 첨단패키징 전문인력양성(조선대) ▲삼성전자 계약학과(GIST) 등 교육·연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지스트-암(GIST-Arm) 스쿨’ 설립을 통해 반도체 인재양성의 전 주기 사다리를 완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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