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대 정원 증원안 확정…5년간 3천3백여 명 단계적 확대
  • 김민수
  • 등록 2026-02-11 09:55:50

기사수정
  •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의료계·환자단체 엇갈린 반응

사진=KBS뉴스영상캡쳐

2년 전 정부가 의대 정원을 2천 명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전공의를 중심으로 의료계가 집단 반발하면서 의료 공백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정부와 의료계, 환자단체 등이 참여한 논의를 거쳐 적정한 증원 규모가 최종 확정됐다.

확정된 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5년 동안 연평균 약 660명씩, 모두 3천300여 명의 의대 정원이 늘어난다. 2027학년도에는 기존 정원보다 490명을 추가로 선발하고, 이후 해마다 증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2030년부터는 새로 설립되는 공공의대와 지역의대의 정원도 포함된다.

늘어나는 정원은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을 통해 선발된다. 해당 전형으로 합격할 경우, 지역 공공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10년간 의무 복무해야 한다.

증원 규모가 확정됐지만 갈등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 정부가 2037년까지 부족할 것으로 추산한 의사 수는 약 4천700명에 달하지만, 이번 증원안에는 이 가운데 약 75%만 반영됐다. 환자단체 등은 정부가 의료계의 반발을 의식해 증원 폭을 줄였다며 유감을 표했다.

반면 의료계는 확정된 증원 규모 역시 과도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다만 정부가 절충안을 제시한 만큼, 과거 의료 대란과 같은 대규모 집단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표 계산 끝났나”…제천,새마을 1천명에 회의수당, 선거 앞둔 노골적 ‘조직 챙기기’ 논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 충북 제천시의회가 새마을지도자에게 회의 수당을 지급하는 조례개정을 추진하면서 ‘표심 관리용 입법’이라는 비판이 거세다.국민의힘 소속 이정임·윤치국 의원은 지난 13일 ‘제천시 새마을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은 시장 또는 읍·면·.
  2.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3. 김시욱 울주군의원, 푸드뱅크마켓 운영주체 전환 필요성제기 울주군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울주푸드뱅크마켓’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단순 식품 지원 기능을 넘어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 연계까지 아우르는 생활권 중심 복지 거점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18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울주푸드뱅크마켓’의 운영 주체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한 김시욱 ...
  4. 울주군, 2026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안전교육 울산 울주군이 20일 군청 문수홀에서 ‘2026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날 발대식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수렵인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안전교육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준수사항 교육을 진행했다.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5. "코스피 5800시대"...글로벌 자금 유입에 채권혼합형 ETF '10조' 돌파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글로벌 자금의 강력한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5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역시 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10조 원을 넘어서며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글로벌 ‘바이 코리아’&...
  6. 트럼프 '상호관세 종료' 행정명령…대체수단으로 관세 10%, 24일 0시 1분부터 발효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따라 해당 관세 징수를 종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행정명령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된 관세들이 더 이상 효력이 없으며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징수는 ...
  7. 무안 양돈농장서 ASF 확진… 전남도, 확산 차단 총력 [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무안군 현경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은 돼지 3,500마리를 사육 중이며, 농장주의 폐사 신고를 접수한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ASF로 최종 확진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