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화 장애인시설 성폭력 의혹 확산…피해자 몸에서 타인 DNA 발견
  • 김민수
  • 등록 2026-02-11 09:53:56

기사수정
  • 국과수 감정 의뢰 예정…경찰, 전·현 입소자 전수조사 착수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 거주 시설 ‘색동원’에서 제기된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피해자의 몸에서 다른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를 확보한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다.

피해자 측은 최근 추가 피해를 입증하기 위해 병원 진료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여성 입소자 한 명의 신체에서 타인의 것으로 보이는 체모 네 가닥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해당 체모가 외부 물리력에 의해 유입됐다는 소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확보된 DNA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DNA가 시설 대표인 김모 씨의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김 씨의 DNA를 확보해 유전자 대조 검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강화군이 실시한 심층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입소자 20명을 조사해 현재까지 6명의 피해자를 특정했다. 다만 이번에 DNA가 발견된 입소자는 기존에 특정된 피해자 6명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감정 결과에 따라 피해 규모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경찰은 시설 대표 김 씨와 직원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색동원이 개소한 2008년 이후 해당 시설을 거쳐 간 장애인 입소자 87명 전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표 계산 끝났나”…제천,새마을 1천명에 회의수당, 선거 앞둔 노골적 ‘조직 챙기기’ 논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 충북 제천시의회가 새마을지도자에게 회의 수당을 지급하는 조례개정을 추진하면서 ‘표심 관리용 입법’이라는 비판이 거세다.국민의힘 소속 이정임·윤치국 의원은 지난 13일 ‘제천시 새마을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은 시장 또는 읍·면·.
  2.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3. 김시욱 울주군의원, 푸드뱅크마켓 운영주체 전환 필요성제기 울주군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울주푸드뱅크마켓’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단순 식품 지원 기능을 넘어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 연계까지 아우르는 생활권 중심 복지 거점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18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울주푸드뱅크마켓’의 운영 주체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한 김시욱 ...
  4. 울주군, 2026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안전교육 울산 울주군이 20일 군청 문수홀에서 ‘2026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날 발대식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수렵인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안전교육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준수사항 교육을 진행했다.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5. "코스피 5800시대"...글로벌 자금 유입에 채권혼합형 ETF '10조' 돌파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글로벌 자금의 강력한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5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역시 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10조 원을 넘어서며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글로벌 ‘바이 코리아’&...
  6. 트럼프 '상호관세 종료' 행정명령…대체수단으로 관세 10%, 24일 0시 1분부터 발효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따라 해당 관세 징수를 종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행정명령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된 관세들이 더 이상 효력이 없으며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징수는 ...
  7. 무안 양돈농장서 ASF 확진… 전남도, 확산 차단 총력 [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무안군 현경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은 돼지 3,500마리를 사육 중이며, 농장주의 폐사 신고를 접수한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ASF로 최종 확진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