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의료 공백과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연휴 중 진료 가능한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하고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쓰레기 배출일 조정과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봉사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먼저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응급진료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운영하고, 설 당일인 2월 17일에는 보건소 비상진료반이 내과 진료를 실시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구로성심병원은 권역·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청소 분야에서도 연휴 기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구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청소상황실을 운영하고, 설 연휴 기간 중 쓰레기 배출일을 조정해 무단 배출과 미수거를 예방한다. ‘월·수·금’ 배출지역은 2월 16일, ‘일·화·목’ 지역은 2월 17일 배출이 금지되며, 이후에는 지정일 저녁 8시부터 정상 배출할 수 있다. 배출일 변경 사항은 각 동 주민센터, 공동주택, 지식산업센터 등을 통해 사전 안내했고, 동별 3개소씩 총 48개소에 현수막을 설치해 집중 홍보했다.
식품안전과 시설 위생 확보를 위한 점검도 병행했다. 구는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제수용 식품제조업소,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 축산물취급업소 등 95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위생관리 상태, 보관기준, 소비기한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명절 성수식품 16건을 수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설을 맞아 구로구 자원봉사캠프, 자원봉사협력단, 단정이봉사단 등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떡국떡과 명절 반찬 전달, 한부모 가정 장보기, 어르신 말벗,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 등을 통해 이웃과 온정을 나누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병·의원 및 약국 명단은 2월 13일 최종 확정되며, 응급의료포털(E-Gen)과 구로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료 문의는 구로구보건소(02-860-3447), 청소 문의는 청소행정과(02-860-2912)로 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의료, 환경, 이웃돌봄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점검과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모두가 걱정 없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사진2> 설을 앞두고 구로5동 자원봉사협력단이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명절 인사를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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