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News 유튜브영상 캡쳐
6개월간 대한민국 정국을 강타했던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29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막을 내렸다.
특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등 전방위 수사를 벌였지만,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 한 차례도 소환하지 못한 채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원 전 장관은 즉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6개월 특검 수사에도, '원희룡'은 없습니다”라는 짧은 메시지를 올리며 결백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는 7월 특검 출범 당시 1호 수사 대상으로 지목되어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던 수모를 씻어낸 공식 선언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서는 원 전 장관이 내년 6월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3선 도전이나 당권 경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왔으나, 측근은 이를 강하게 일축했다.
“현재는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자기성찰과 공부에 집중하며, 미래 지도자로서 내공을 쌓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특검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넘은 원희룡 전 장관이 선택한 성찰의 시간이 향후 보수 진영 재편과 제주 정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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