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울주군청
울산 울주군은 남창역이 15일 KTX-이음 열차의 정차역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해 12월 KTX-이음 서울 청량리역~부산 부전역 구간 운행을 앞두고 남창역 정차를 위해 유치활동을 벌였으나 정차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신호체계 구축, 차량 제작 등 추가 증편을 준비했고, 울주군은 민·관·기업이 함께 협력해 1년간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친 끝에 결국 남창역 정차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추가 정차역 결정에 따라 KTX-이음 정차 횟수는 기존 편도 3회에서 9회로 증가한다. 남창역 정차는 상행 1회, 하행 1회로, 정차시간은 상행 오전 10시 35분, 하행 오후 7시 57분으로 결정났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역별 이용객 수 등 수요에 따라 정차횟수 등에 대한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KTX-이음 정차로 인해 남창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의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개선돼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남창역 인근에 위치한 남창시장, 옹기마을, 간절곶, 진하해수욕장 등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산업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TX-이음 정차 확정으로 교통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울산 남부권 일대의 도시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 남부권에는 내년 말까지 총 4천500세대, 1만4천여명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울주군은 ‘KTX-이음 남창역 정차 범군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 1년여간 다양한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서울(청량리역)~남창역 도보순례 △대구 팔공산 등 108배 소원기원 행사 △범군민 서명운동 및 국토부, 코레일 본사 서명부 전달 △정차기원 음악회 개최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울주군은 지난 10월 고려아연, S-OIL, 세진중공업, ㈜일성하이스코,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 등 울주군 주요 기업과 KTX-이음 남창역 정차 범군민추진위원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KTX-이음 남창역 정차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이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KTX-이음 남창역 정차 범군민추진위원회 박순동 위원장은 “KTX-이음 남창역 정차 확정은 23만 울주군민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며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 사업과 남부권 신도시 조성 사업에 필요한 교통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군 민·관·기업이 한마음으로 협력한 덕분에 KTX-이음 남창역 정차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남창역과 KTX-이음이 울주군 지역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해 지역균형발전 실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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