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행안부 주관 중앙우수제안‘국무총리상’수상
  • 최세영 울산취재본부 본부장
  • 등록 2025-12-09 21:26:21

기사수정
  • 오대석·장기관 소방관,‘소방호수 전개 소방차’제안 선정
  • 대형화재 시 호스 전개·회수 자동화로 대응 능력 획기적 개선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


울산시는 12월 9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5년 중앙우수제안 시상식’에서 공무원 제안 부문 국무총리상(동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중앙우수제안’은 국민과 공무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행정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자 매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수상작은 중앙우수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와 국민 온라인 투표,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울산시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제안은 울산 소방본부 소속 오대석, 장기관 소방관이 공동 제안한 ‘소방호스 전개 소방차 개발’이다. 

 이 제안은 대형 산불과 같이 지형 접근이 어려운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무거운 호스를 직접 운반해야 하는 육체적 부담과 시간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실제로 지난 3월 울주군 산불 등 대형 화재 당시 험준한 지형에서 장거리 호스 전개에 막대한 인력과 체력이 소모됐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제안된 ‘소방호스 전개 소방차’는 4륜 구동 5톤 트럭(일반 펌프차 규모)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적재함 내부를 가변식 구조로 설계해 소방 호스(65mm×30m 기준) 135본을 적재할 수 있다.

 핵심 기술은 ▲최대 4km급 장거리 급수라인의 신속한 구축 ▲전동식 호스 회수 장치를 통한 자동 회수 및 잔수 제거 기능이다.

 이 기능이 도입되면 기존 수작업 대비 대응 속도를 크게 높이고, 소방대원 체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여 화재 진압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해당 제안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2026년 본예산 반영을 완료한 상태다. 내년 차량 제작 및 검수를 거쳐 내년 11월 실전 배치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장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경험과 고민이 담긴 아이디어가 중앙우수제안에 선정돼 의미가 크다”라며 “소방호스 전개 소방차가 도입되면 산불 등 대형 재난에 더욱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행정안전부 차관과 수상자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감점 없다”는 후보들, “공개 못 한다”는 도당…군산시장 경선, 유권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심사 결과를 둘러싼 해석 충돌’로 흔들리고 있다. 후보들은 “감점 대상이 아니다”거나 “답변하기 어렵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전북도당은 “후보별 평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다.  취재 결과,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후보의 감점 여부를...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6.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