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쳐
교황 레오 14세가 즉위 후 첫 해외 순방지인 튀르키예 capitale 앙카라에 27일 도착했다.
첫 방문국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중재 역할을 해 온 튀르키예가 선택됐다.
레오 14세는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국제 사회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튀르키예가 민족 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중심축이 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가 첫 순방지가 된 것을 환영하며 교황의 평화 메시지가 국제사회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 화답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위한 최근 움직임과 교황의 역할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앙카라 일정을 마친 레오 14세는 이스탄불로 이동해 니케아 공의회가 열린 성령대성당을 비롯한 종교 유적지를 방문한다.
교황은 이어 레바논 등지로 향해 다음 달 2일까지 중동 지역에서 평화 중심의 첫 해외 순방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