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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보장에 펀드 수익까지?”…올해 첫 IMA 계좌 나온다
  • 장은숙
  • 등록 2025-11-20 10: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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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금보장+펀드 수익…증권사 투자금 모으기 시동

사진-KBS뉴스 영상캡쳐

올해 안으로 예금처럼 원금 손실은 없고, 펀드처럼 수익을 낼 수 있는 종합투자계좌(IMA)가 첫 선을 보인다.


IMA는 상품 구성과 가입 방식이 펀드와 유사하며, 증권사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고객의 예탁금을 운용한다.


투자 손실은 증권사가 부담하고, 수익만 고객에게 지급해 사실상 원금이 보장되는 구조다.
70% 이상 상품은 만기 1년 이상으로, 현재 2%대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


예금과 펀드를 반반 섞은 듯한 구조가 IMA의 최대 특징으로, 고객에게 안정성을, 증권사에는 투자금 조달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 손실을 감당할 체력이 있는 증권사에만 허용되며, 금융위원회는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인 한국투자와 미래에셋에 영업권을 부여했다.


IMA로 조달한 자금의 25% 이상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 ‘모험자본’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모험자본 공급 부분에 대해 증권사들이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과 한국투자는 다음 달 안에 1호 상품을 출시하며, 안정형 상품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NH투자증권도 IMA 영업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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