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쳐
미국이 베네수엘라 앞바다에 제럴드 R. 포드 항모 전단을 투입하며 군사 압박을 한층 강화했다.
미군 전력은 함정 10여 척, 병력 1만2천 명 규모로 확대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결심은 섰다”며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 국무부는 베네수엘라 마약 조직이 마두로 정권 고위층이 이끈다며 외국 테러 조직 지정을 예고했다.
사실상 마두로 정권을 ‘마약 테러 정권’으로 규정하며 군사적 명분을 마련한 셈이다.
강경 대응을 외치던 마두로 대통령은 돌연 “평화”를 외치며 존 레넌의 ‘이매진’을 부르는 등 한발 후퇴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협상 여지를 열어놨다.
일각에선 마두로 축출 시 더 강경한 반미 군사정권이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