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8주년… 리더십과 업적 되새긴다
  • 조광식 논설위원
  • 등록 2025-11-17 14:03:04

기사수정
  • - 대통령 생가,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탄신 문화행사, 전국 각지에서 2,000여 명 참석 -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는 14일,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8돌을 맞아 숭모제례를 올린 데 이어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구미시,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는 14일,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8돌을 맞아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숭모제례를 올린 데 이어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 대통령의 지도력과 업적을 기리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박근혜 전 대통령, 김장호 구미시장 등을 비롯해 2,000여 명의 시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박 대통령의 탄신을 함께 기렸다.

 

행사는 오전 9시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거행된 숭모제례로 시작됐다. 이 도지사는 초헌관을 맡아 분향과 헌작을 올리며 박 대통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예를 다했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도민과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 대통령의 국가 발전 기여와 시대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AI 기념 영상’이 상영돼 주목받았다. 박 대통령의 생전 사진과 음성을 기반으로 얼굴과 목소리를 복원한 이 콘텐츠는, 오늘날 우리에게 전할 메시지를 담아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 주었다.

 

행사장 내외부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박 대통령과 관련된 사진과 휘호 전시가 마련되어 그의 시대정신을 시각적으로 조명했으며, 지역 먹거리와 기념품 판매 부스도 운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또한 다양한 연령층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도 설치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한편, 탄신일 전후로 대통령 사진전, 리더십 강연, 새마을정신 활성화 세미나, 역사 자료관 기획전시 등 다양한 연계 문화 행사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한때 배고픈 나라였던 대한민국이 반세기만에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과 추진력 덕분이다”며 “경북도는 그 정신을 되새기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발판으로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도약시키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