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쳐
지난달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도난 사건 이후, 루브르 박물관이 또다시 보안 허점을 노출했다.
벨기에 출신 틱톡커 두 명은 모나리자 전시실에 몰래 그림을 걸고 아무 제지 없이 빠져나가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들이 보안 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하고 전시실에 도착하는 과정이 그대로 담겼다.
틱톡커들은 전시실에서 자신들의 얼굴이 담긴 그림과 레고 액자를 조립하는 모습까지 촬영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며 현지 언론에서도 보도되는 등 화제가 됐다.
일부에서는 예술을 존중하지 않는 행동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루브르 박물관 보안 시스템에 여전히 허점이 남아있음을 지적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 세계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서는 박물관 보안의 취약성과 무모한 도전 영상이 함께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