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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추진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11-17 09: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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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2월 14일까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모금 목표액 11억 원
  • 전용 계좌 입금하거나 구청‧동주민센터로 성금‧성품 접수, 취약계층·복지사각지대 지원에 사용

사진=양천구,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안내 포스터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나눔·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간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을 이달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양천구양천사랑복지재단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기부 나눔 캠페인이다

 

올해 양천구의 모금 목표액은 11억 원으로모집된 성금과 성품은 저소득 가구의 의료·주거·생계비 등 실질적 복지 서비스에 전액 사용된다

 

모금 기간 동안 18개 동 주민센터와 양천구청에서 성금·성품 접수가 가능하며성금은 양천구 전용 계좌(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에 입금하거나스마트폰(QR코드 활용)을 통해 모바일로도 기부할 수 있다

 

모든 기부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 및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양천구는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앞서캠페인을 상징하는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지난 14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기재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단체 및 구민 등 약 130명이 참석했으며참석자들이 함께하는 기부 릴레이로 이번 캠페인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천사랑복지재단 20주년 기념식과 우수기부자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표창 대상에는 2007년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일대일 결연 후원을 이어온 양천구 치과의사회와 다년간 정기후원을 통해 누적 3,540만 원을 기부한 관내 기업(엠에스건설산업()) 등 단체 2곳과 개인 3명이 포함됐다.

 

한편 양천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초까지 3개월간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총 14억 7천만 원을 모금해 당초 목표액(10억 원대비 140% 이상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양천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참여를 기반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의 온기가 큰 힘이 된다며 올해도 구민 여러분의 온정을 모아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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