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1월 16일 서울 세운상가 새로세운광장에서 열린 **'제12회 한국전통가요협회 신인가수 선발가요제'**가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통가요의 대중화와 신인 예술인 발굴을 목적에 둔 이번 행사는 해마다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문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 개막... 품격 있는 '대회사'로 시작된 무대
행사의 문은 한국가요협회 대표의 대회사로 열렸다.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 전통가요의 맥을 잇고 새로운 인재들을 발굴하는 이 자리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음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다"며 "오늘 무대에 서는 모든 참가자가 이미 휼륭한 주인공이며, 이들의 꿈이 앞으로 더 크게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문화는 지역을 풍요롭게 하고, 노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잇는다. 오늘 이 축제가 그 역활을 충분히 하길 바란다"며 가요제의 의미를 강조했다.
■ 귀빈 축사... 전통문화 발전 의지 강조
이날 행사에는 지역 문화예술 및 시민단체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사에 나선 한 귀빈은
"전통가요는 우리 삶의 흔적과 정서를 가장 아름답게 담고 있는 문화유산이다. 오늘 무대가 신인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장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내빈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가요제를 이어온 협회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청년 예술인들이 더 큰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뜨거운 본선 무대... 관객 호응 이어져
본선 무대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참가자들이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음악적 개성과 감성을 담아 노래를 불렀고, 관객들은 매 무대마다 큰 박수로 응원했다. 초대가수들의 특별 공연도 더해져 현장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전문 심사위원단은 음정˙박자˙표현력˙무대매너 등을 세밀하게 평가하며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 "전통가요의 미래 여는 무대" ...높은 평가 속 폐막
관계자는 행사 총평에서
"전통가요는 시대가 변해도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는 소중한 문화다.
앞으로도 신인 발굴과 전통가요의 계승˙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인가수 선발가요제는 전통음악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미래 예술인을 위한 발판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남겼다.
주최 측은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행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