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가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 고양시 민방위교육장 1층에서 ‘2040년 고양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물리적 측면은 물론 인구·산업·사회·경제 등 사회경제적 측면과 자연환경·보전·방재 등 환경적 측면까지 아우르는 종합계획이다.
고양시는 "일산신도시 조성 이후 지속해서 인구가 증가해 108만의 인구 규모를 가진 특례시가 됐지만, 인구만 증가하는 양적 성장이 아닌 자족 기능을 갖춘 질적 성장을 통한 도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장기 계획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2040년 고양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시는 도시ᐧ교통ᐧ환경생태ᐧ문화복지ᐧ민생안전 총 5개 분과로 구성된 시민계획단을 운영했으며, 80여명의 시민이 제시한 사항을 바탕으로 2040년 고양특례시의 도시 미래상과 발전 전략을 계획했다고 부연했다.
이번 주민 공청회에서는 이동환 시장이 2040년 고양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의 근간이 되는 ‘고양 미래 PLAN 2040’을 발표, 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2040년 고양 도시기본계획 수립안 설명에 이어 전문가 토론 및 질의응답도 계획돼 있다.
시는 주민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한 후 시의회 의견 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경기도에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