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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지난 6일 ‘2025년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 평가회 개최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11-14 10: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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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험군 발굴부터 자살 위험 수단 차단까지 전방위 노력 결실
  • 상담 서비스 30% 증가·등록자 108명 증가, 1천2백여 명 교육 참여 '활발'

사진=강서구, 지난 6일(목) 강서보건소에서 개최된 ‘2025년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 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지난 6(강서보건소에서 ‘2025년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화곡1·화곡8동 주민센터와 까치산지구대 등 9개 관계 기관이 참석해 그간의 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강서구는 1인 가구 비율이 높고주택 밀집 지역으로 생활환경과 복지 자원이 부족한 화곡1동과 화곡8동을 지난 4월에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이후 강서구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생명존중 인식 확산 캠페인생명 지킴이 교육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자살 위험 수단 차단 등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센터의 상담 서비스 건수는 작년 369건에서 올해 479건으로 약 30% 증가했으며센터 등록자 수는 108명이 늘어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우울 선별검사 후 143명의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맞춤형 지원도 이뤄졌다.

 

앞서 강서구는 화원중학교 학생과 어르신복지센터 이용자 등 주민 1,236명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했으며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주민 659명을 대상으로 우울 선별검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어르신복지센터 이용 어르신 193명 대상으로 내 마음을 밝게 피자!’ 동아리를 운영한 결과참여자 86% 이상이 고독감 해소우울 완화자살 예방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마트 내 번개탄 구매용도 확인 여부와 약국에서 약물별 적정량 판매 현황을 3개월에 1회씩 정기 모니터링하는 등 자살 위험 수단을 차단하는 노력도 함께 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화곡1동과 화곡8동 주민들의 마음이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기관들과 협력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보건소 건강관리과(02-2600-58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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