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울산미래사회봉사단 손덕화단장
오늘 오전, 울산시 중구 유곡로 45 태화동행정복지센터 2층이 환한 웃음으로 가득 찼다. 울산미래사회봉사단(단장 손덕화)이 주최.주관한 ‘재능나눔 원정대 별의별 나눔’이 태화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문숙), 울산숙련기술인협회(회장 손덕화), (사)한국전기기능장협회 울산광역시회(회장 정봉주), 헤어디자인봉사단(회장 김설옥), 우아의료재단 길메리요양병원(이사장 김양희), 전병찬 신경외과(원장 전병찬) 등 업무협약 기관·단체와 함께 추진되며 지역 어르신을 위한 생활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펼쳤다.
행사장은 ‘원스톱 복지마켓’처럼 꾸려졌다. 전문 미용 봉사자들이 어르신의 머리를 단정히 손질했고, 포토존에서는 방금 손질한 헤어스타일과 환한 미소를 사진으로 남겨 드렸다. 공예체험 부스에서는 간단한 만들기 활동으로 손 근력과 인지 기능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코너는 어르신의 정서 안정과 일상 돌봄을 동시에 겨냥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의료 파트에서는 혈압·혈당 측정과 기초 건강 상담, 치매선별검사를 병행해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고, 필요 시 연계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기술·의료·미용·문화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점이 눈에 띄었다. 생활환경 개선을 돕는 기술인 네트워크와, 현장에서 즉시 만족도를 높이는 미용·문화 프로그램, 그리고 건강을 체크하는 의료 지원이 끊김 없이 이어지며 ‘한 번 방문에 종합 지원’을 구현했다. 어르신들은 “머리 손질을 받고 예쁜 사진까지 찍으니 기분이 젊어진다”, “작은 화분 하나가 집 안 분위기를 바꿔 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손덕화 울산미래사회봉사단 단장은 “누구나 존엄한 노후를 누리도록 일상 가까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때·제곳’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겠다”고 밝혔다. 정문숙 태화동장은 “행정이 품고 민간이 뛰는 협업 모델로, 동 단위 생활SOC의 모범”이라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장 운영은 안전과 품격에 방점이 찍혔다. 미용 부스는 위생·안전 표준에 따라 도구 소독과 동선 분리를 철저히 했고, 의료 부스에는 문진표와 개인정보 보호 절차를 마련해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자원봉사자가 동행 안내를 맡아 부스 간 이동을 돕고, 촬영 사진은 액자·디지털 파일로 제공해 ‘행사 후 만족’까지 책임졌다.
이번 ‘별의별 나눔’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분기별 순회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돼 지속성이 담보된다. 주최 측은 향후 전기·조명 등 주거편의 개선, 낙상 예방 점검,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까지 영역을 넓혀 어르신 맞춤형 지원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역사회는 “작지만 확실한 체감복지”라며 연속 개최를 응원했고, 참여 기관들은 다음 회차에서도 인력·장비·콘텐츠를 확대해 더 촘촘한 현장 복지를 구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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