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박철희)전남 해남군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25 해남미남축제’가 땅끝 해남의 풍요로운 맛과 멋을 한껏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가을 정취가 물든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펼쳐졌으며, 화창한 날씨 속에 연인원 24만 3,000여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남미남축제는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해남의 쌀, 배추, 고구마, 김 등 명품 농수특산물을 주제로 한 미식 축제로, 매년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축제 첫날인 31일에는 해남 14개 읍면 주민들이 참여한 특산물 퍼레이드와 ‘해남8미(八味)’ 선포 퍼포먼스, 미남트롯축하쇼가 열려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해남 515개 마을을 상징하는 배추로 250명이 함께한 ‘515 김치 비빔’과 해남쌀과 김으로 만든 ‘2025 떡국 나눔’은 해남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해남8미를 활용한 ‘해남밥상관’, 지역 음식점이 참여한 ‘미남푸드관’, 특산 간식을 선보인 ‘주전부리관’ 등 먹거리 공간은 연일 인파로 북적였으며, 각종 판매 부스에도 특산물을 구매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는 해남 청정바다의 특산물인 김을 주제로 한 ‘김 주제관’이 운영돼 김의 생육과정, 품종, 수출 현황 등을 소개하며 K-푸드로서의 위상을 조명했다.
축제장 인근에는 2만 8,000여 점의 국화로 꾸며진 ‘국화향연장’이 조성돼 가을의 정취를 더했으며, 공룡을 테마로 한 조형물과 야간 조명 연출로 낮과 밤 모두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남군은 축제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펼쳤으며, 모든 음식점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운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많은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며 친절한 축제로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는 더욱 건강한 해남의 맛과 멋을 담아 전국의 국민들과 다시 만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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