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영상캡쳐
제주도 성산일출봉에서 중국인 여성 10명이 진분홍 치파오를 맞춰 입고 단체로 춤을 추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SNS를 중심으로 퍼진 영상 속 여성들은 성산일출봉 동암사 인근에서 중국 음악에 맞춰 군무를 선보였으며, 뒤에는 ‘예술단’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현지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기념 촬영과는 달리 대규모 퍼포먼스에 가까운 이 장면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백두산에서는 태극기도 꺼낼 수 없는데 제주도에서는 왜 이런 행사를 하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7월 우도 해수욕장에서 중국계 관광객이 오성홍기를 설치했던 사건이 재소환되며 “남의 나라에서 왜 자꾸 국적 색깔을 드러내느냐”는 불만도 제기됐다. 반면 “해외에서 한국인들도 태권도 시범이나 단체 공연을 한다”며 문화적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소음 문제와 다른 관광객에 대한 배려 부족은 지적됐다.
제주 관광업계는 이번 논란을 단순 해프닝으로 보면서도,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공장소 예절과 갈등 관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90만여 명으로,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130만여 명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미·이란 전쟁 충격, 관세보다 크다”…크루거의 글로벌 경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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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기장 살해’ 김동환, 최대 6명 범행 계획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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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월드투어 ‘아리랑’ 고양서 개막…12만 인파 속 안전·교통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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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배우 출신’ 사카구치 안리, 편의점 절도 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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