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화이글스 2군 위한 응원숲 만들어
  • 조병초
  • 등록 2016-05-31 17:57:17

기사수정
  • 한화이글스 서산구장 내 편백나무 등 1,700여 그루 규모 숲 조성돼
  • 온라인 캠페인으로 4,100여 명의 팬 참여


▲ 사진제공: 트리플래닛

5월30일, 한화 태양의 숲 5호:이글스 응원의 숲 완공식에 참여한 한화이글스 2군 선수들과 캠페인 참여자들



30일, 충남 서산시에 있는 한화이글스 2군 경기장에서는 뜻깊은 숲 조성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한화이글스 팬들과 한화 그룹,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이 가능성 많은 젊은 선수들과 부상을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꿈꾸는 퓨처스 리그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화 태양의 숲 5호: 이글스 응원의 숲’의 완공식이 진행됐다.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한화그룹이 지난 2011년부터 사막화 방지와 황사,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진행한 숲 조성 캠페인으로, 한국, 중국, 몽골에 4개의 태양의 숲을 조성, 약 45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온 바 있다.


이번 ‘한화 태양의 숲 5호: 이글스 응원의 숲’ 조성 캠페인은 트리플래닛 숲 조성 플랫폼을 통해 한화이글스의 2군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 서산구장에 숲이 조성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두 달간 약 4천 백여 명의 팬들이 참여하여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또한, 지난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한화 태양의 숲 데이’를 진행, 금강송 1,000주를 나누어 주며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숲에는 편백나무, 단풍나무 등 1,700여 그루가 심겼으며, 한화이글스 선수들의 부러진 배트로 만들어진 배트 벤치도 설치되었다. 배트 벤치에는 팬들이 한화이글스 2군 선수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각인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숲 조성에 참여한 한화그룹 최선목 부사장은 “이번 한화 태양의 숲 5호는 한화이글스 선수들의 숨겨진 땀과 노력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이글스 팬들과 함께 조성하여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화그룹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고된 훈련에 지친 한화이글스의 2군 선수들을 위한 숲을 조성하게 되어 매우 의미깊다”며,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해준 4천여 명의 참여자에게도 감사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