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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으로 어르신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9-09 16:28:09
  • 수정 2025-09-09 19: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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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자치구 최초 도입, 65세 이상 고령자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 완화
  • 지정동물병원 10곳서 필수진료 20만 원·선택진료 20만 원, 마리당 최대 40만 원까지

사진=양천구, ‘양천형 우리동네 동물병원’ 안내 이미지

# “생기는 돈은 없는데 반려견이 아프면 엄청 부담돼요종합검사까지 하려면 진짜 많은 돈이 드는데큰 도움이 되는 거죠.” 양천구 신월동에 거주하는 조○○ 어르신은 양천형 우리동네 동물병원에서 반려견 건강검진을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제적 여건으로 반려동물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위해 추진 중인 양천형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양천형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2023년 양천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시행한 특화사업으로고령인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벗 삼아 지내는 어르신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병원비 부담 경감과 동물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도입되어시행 3년 차인 올해까지 반려동물 총 2백여 마리가 이 사업을 통해 진료비 지원을 받았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이 기르는 반려견과 반려묘다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지원 사업인 서울형 우리동네 동물병원과 별개로 전액 구비로 운영되며특히 올해는 지원 범위를 기존 가구당 1마리에서 ‘1인당 1마리로 확대해더 많은 반려동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항목은 필수진료와 선택진료로 나뉜다

 

필수진료는 기초검진예방접종심장사상충 예방약 등의 진료비를 20만 원까지 지원하고, ‘선택진료는 필수진료 시 발견된 질병 치료 또는 중성화 수술에 한해 20만 원 이내로 지원하지만미용과 영양제 주사 등 단순 처방은 제외된다.

 

지원을 받으려면 기초연금수급자 확인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양천구와 협약을 맺은 양천형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반려견·반려묘 모두 동물등록이 되어있어야 하며등록된 소유자와 진료비 신청자가 일치해야 한다

 

지정 병원은 목동·신월동·신정동 소재 총 10곳으로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천구는 이 외에도 취약계층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우리동네 펫위탁소’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입양비 지원’ 구민과 동물 건강을 보호하는 광견병 예방접종’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다양한 동물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형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반려동물과 건강하게 동행할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복지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기 좋은 도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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