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현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KLPGA 메이저 타이틀 방어 성공
  • 김민수
  • 등록 2025-09-08 11:51:09

기사수정
  • 20세 신인 ‘메이저 퀸’,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4타 차 우승
  • 루키 첫 우승 대회서 타이틀 방어까지…대상 포인트 1위·평균타수 선두 등 개인 타이틀 눈앞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유현조(20)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유현조는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파72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2위와 4타 차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신인으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유현조는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 타이틀을 지켜내며 ‘2년 연속 챔피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KLPGA 무대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루키 시절의 돌풍이 단순한 반짝 스타가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이번 승리로 유현조는 대상 포인트 1위(482점)에 올라섰고, 시즌 상금 3위, 평균타수 부문 선두까지 차지하며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굳건히 입지를 다졌다.


경기 초반은 쉽지 않았다. 전반에 보기 2개로 주춤했으나, 후반 12번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리드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초반 세 차례 준우승과 연장전 패배의 아쉬움도 이번 우승으로 완전히 털어냈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노승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며 상금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