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이 20일 국회에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달 3일 중국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공식 초청받았다.
우 의장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하고 중국 정부로부터 전승절 초청의사를 공식 전달받았다. 우 의장은 행사에 참석할 경우 여야 국회의원과 함께 ‘사절단’을 구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9월3일은 중국의 ‘인민 항일전쟁 승리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전승절) 기념일이다. 중국은 전승절 80주년을 맞아 베이징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열병식을 여는 등 대대적으로 기념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초 한중 외교부 국장급 협의 등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의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타진해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외교·정치적 민감성을 고려해 전승절 행사 참석 여부를 고심 중이지만, 불참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이번 열병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중국과 가까운 국가 정상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전 2015년 9월3일 ‘전승절 70주년’ 행사 때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열병식에 참석해 천안문 망루에 올랐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천안문 망루’ 외교로 한·중 우호 관계가 정점을 맞았지만 곧 북한의 핵실험을 둘러싼 한·중 갈등과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한중 관계는 급격히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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