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속보] 트럼프 “美, 이란 핵시설 3곳 성공적 폭격“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6-22 10:37:22
  • 수정 2025-06-22 12:34:08

기사수정
  • 폭스뉴스 “포르도 벙커버스터 6발, 다른 곳 토마호크 30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 “이란 내 핵시설에 대한 아주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며 “주요 목표 지점인 이란 포르도에 전체 탑재량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모든 미국 항공기가 이란 영공을 빠져나와 안전하게 귀환하고 있다” “우리의 위대한 미국 전사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는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군사적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놓고 이날까지 나흘 연속 국가안보팀 회의를 열며 장고를 거듭했는데, 지난 19일 이란에 최종 시한으로 2주를 부여해 놓고 불과 이틀 만에 깜짝 기습을 한 뒤 이를 공개했다.

트럼프가 이날 밝힌 이란 내 타격 지점은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으로 고농축 우라늄 최대 저장 시설이 있는 포르도를 비롯해 나탄즈·에스파한 등 3곳이다. 트럼프는 특히 “폭탄의 전체 탑재량이 주요 지점인 포르도에 투하됐다”고 밝혔는데, 최근 이스라엘이 공격을 시작했고 미군의 B-2 스텔스 폭격기를 이용한 벙커버스터 지원이 유력시되던 곳이다.

미국이 보유한 벙커버스터 GBU-57은 약 13.6톤에 달하는 초대형 폭탄으로, 지하 수백 미터 깊이에 위치한 핵시설을 지상 작전 없이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다. 트럼프는 “포르도는 끝장이 났다”고 했다.

트럼프의 발표가 있기 직전 미군이 B-2 스텔스 폭격기 여러 대를 태평양 괌 기지로 이동시킨 것이 확인됐는데, 로이터는 “미군의 B-2 폭격기가 이번 폭격에 관여했다”고 전했다. 또 폭스뉴스는 “포르도에 벙커버스터 6발, 다른 시설에 토마호크 미사일 30발이 발사됐다”고 했다. 트럼프는 “이제는 평화의 시간”이라며 “이 문제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에 감사하다”고 했다. 트럼프는 미국이 대외 문제에 대한 개입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지난 대선 캠페인 때도 이를 강조했는데,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지지층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재집권 6개월도 되지 않아 맹방인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분쟁에 얽히게 됐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이 오후 10시(한국 시간 22일 오전 11시)에 대국민 담화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세계에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란은 전쟁을 종식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했다. CNN은 트럼프가 “현재로서는 추가 공습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3.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4. ‘금수저 배우 출신’ 사카구치 안리, 편의점 절도 혐의 체포 일본 유명 배우 고(故) 사카구치 료코의 딸이자 전직 배우 사카구치 안리가 편의점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24일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다카오 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도쿄 하치오지시의 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훔친 혐의로 사카구치 안리를 체포했다.사카구치는 약 300엔(한화 약 2,800원) 상당의...
  5. “민원 핑계로 절차 무시… 제천시, 도로 수목까지 ‘무단 제거’ 논란” 충북 제천시 도로부지 내 수목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제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행정기관 간 엇갈린 해명과 함께 ‘무단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제천시 중앙로1가 225번지 일대 도로부지로, 해당 용지에는 기존에 벚나무 등 수목이 식재돼 있었으나 최근 뿌리째 제거되고 톱밥과 잔재만 남은 상태다.현장에는 ...
  6. [전북지사 민주당 경선 분석] "정책·실적은 올라가고 네거티브는 멈췄다" 전북지사 민주당 경선판이 거칠어질수록 민심의 방향은 오히려 더 단순해졌다. 1월 말부터 3월 하순까지 공표된 주요 여론조사를 실시 기준으로 묶어 보면, 김관영 전북지사는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고 오히려 격차를 벌렸다. 반면 이원택 의원의 ‘내란 방조’ 공세와 안호영 의원의 단일화 시도는 정치적 주목도에 비해 지지율 ...
  7. [단독] 논산시 체육시설 ‘악재 연쇄’… 노조 탄압 의혹에 성희롱 논란까지 겹쳐 ▲ 논산시공설운동장[뉴스21 통신=이준상 ] 논산시 공공체육시설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잇따르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노조 탄압 의혹과 부당해고 논란에 이어 성희롱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공공기관 관리 책임이 도마에 올랐다.최근 논산시 국민체육센터(수영장)에서는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을 상대로 탈퇴 압박과 괴롭힘이 있었다...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