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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한국 경제 1.0% 성장할 것
  • 김민수
  • 등록 2025-04-23 11: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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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관세 충격 가장 크게 받을 것


▲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

IMF의 '4월 세계 경제전망'은 관세로 시작해 관세로 끝났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관세 충격으로 거의 모두 피해를 볼 거라며, 회원국 대부분의 성장률 전망을 대폭 내려 잡았다.


선진국 그룹에선 한국의 하향 폭이 가장 컸다.


1월 전망 때는 한국의 성장률을 2.0%로 봤지만, 이번에는 1.0%로 1.0%포인트 낮췄다.


미국이 0.9, 유로존 0.2, 일본 0.5% 포인트 빠진 점에 비하면 한국이 받을 관세 충격이 가장 컸다.


개발도상국 그룹까지 넓혀도 한국보다 더 꺾인 곳은 멕시코, 태국 정도 뿐이었다.


한국이 왜 이렇게 관세 충격을 크게 받는지 IMF는 따로 설명하진 않았지만, 무역 의존도가 큰 특성이 반영된 거로 추정된다.


IMF는 이번 경제전망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를 설정했다.


미국이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전, 부과한 이후, 중국에만 상호관세를 유지한 상황에 따라 성장률 전망을 따로 계산했다.


눈에 띄는 점은 미국이 상호관세를 유예한 긍정적 효과가 미·중 간의 극단적 갈등이 불러올 부정적 효과 때문에 다 상쇄될 것으로 본 점이다.


IMF는 미·중 갈등이 지금 수준으로 내년까지 이어지면, 아무리 상호관세가 유예돼도 세계 경제는 더 충격받을 거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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