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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 신청 며칠 전까지 회사채 팔아
  • 김민수
  • 등록 2025-03-11 09: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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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

홈플러스의 채무 중 담보가 없는 건 크게 두 갈래다.


납품과 입점 업체에 줄 상거래 채무가 3천억여 원.


각종 채권 형태로 판 금융 채무 최대 6천억 원.


이 중 상거래 쪽은 소상공인에게 먼저 갚는 지급 계획을 14일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반면, 금융 채무는 6월쯤 상환 계획이 법원에 제출될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운영자금을 위해 6천~7천억 원 규모로 단기 채권을 반복 발행해 왔다.


가장 최근 발행된 건 지난달 25일, 사흘 뒤 신용등급이 강등됐고, 연휴 직후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영업일로 보면 회생 신청 나흘 전까지 채권을 찍어 판 걸로 보인다.


신용등급 강등이나 회생 신청을 예상하고도 팔았다면, 손실 떠넘기기를 넘어 불완전 판매도 짚어야 할 대목이다.


개인 투자자 피해도 가시화하고 있다.


채권 판매에 관여한 증권사 20여 곳은 공동 대응에 나섰다.


첫 회의에선 홈플러스에 대한 법적 대응 방안까지 거론된 거로 전해졌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매출과 수익이 1년 전보다 개선됐던 터라, 신용등급 강등을 전혀 예상 못 했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25일 발행된 채권에 대해서도 증권사가 발행해 전혀 몰랐단 입장이다.


금융채권을 산 투자자들의 대응이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 투자자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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