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광주공장 방문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0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아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강 시장은 앞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기아 오토랜드 광주를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산업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대내외 경제 상황을 파악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대응책 마련 및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강 시장은 이날 박성호 삼성전자 부사장 등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주요 관계자를 만나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지역경제와 가전산업에 미치는 영향, 가전제품 글로벌 생산전략 등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말 냉장고 구모델 생산물량 해외 이전 계획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있었던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심도있게 진행됐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매년 수시로 진행하던 물량 조정으로 급등한 물류비 절감 등을 위해 냉장고 20만~30만대의 멕시코공장 이전을 검토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관세 강화 정책의 방향이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고, 국내 경기침체, 지역사회 여론 등을 감안해 광주사업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물량 계획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박성호 삼성전자 부사장은 “광주사업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광주사업장은 삼성전자 스마트가전의 핵심 기지이자 글로벌 기술혁신의 거점이다”고 소개했다. 박 부사장은 이어 “자동화, 표준화, 디지털트윈 3가지 방향으로 라인 최신화 작업이 곧 마무리된다. 현재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냉장고 생산물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줄지 않았고, 기술·제품·품질의 혁신과 협력사 상생, 생산물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 관세정책 등 외풍을 막기 위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광주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오랜 기간 광주경제의 버팀목이다”며 “삼성전자에서 지역 동반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혀준 만큼 경제·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우려가 큰 광주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광주시도 삼성전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간담회를 마치고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제1캠퍼스에 마련된 홍보관에서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생산제품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구축 중인 최신 생산라인 조감도 등을 살펴봤다.
한편 광주시는 미국 관세정책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지역경제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산업 경쟁력강화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가전산업, 자동차산업 등 수출산업 전반에 대해 종합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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