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설연휴 역귀성 KTX 최대 40% 할인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1-10 17:29:28

기사수정


설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고속철도(KTX)·수서고속철도(SRT) 역귀성 기차표도 최대 40% 저렴하게 끊을 수 있게 됐다.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지원으로 농축수산물도 최대 50% 싸게 살 수 있다.


9일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설 명절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내수 한파 속에 소비 진작에 나서고, 날로 뛰는 설 밥상 물가를 잡겠다는 취지다.

우선 정부는 설 연휴 기간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모두 면제한다.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되면 이날도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27일부터 31일 중 설 당일을 제외하고 KTX·SRT 역귀성 기차표도 30∼40% 할인한다. 가족 동반석 역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궁궐 등 국가 유산과 국립현대미술관은 무료로 개방되고, 국립자연휴양림도 입장료가 없다. 연휴 기간 무료로 개방하는 문화시설에 대한 정보는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일부 설 성수품 가격이 높은 데다 위축된 소비심리를 고려해 성수품 물가 안정도 추진한다. 이번 설에는 16대 설 성수품이 역대 최대인 26만5000t 공급된다. 평시 대비 1.5배 수준으로 늘어난 규모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도 역대 최대 수준인 900억 원을 투입한다. 정부 할인 지원(20%)에 자체 할인을 더해 농축산물은 최대 40%, 수산물은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정부 지원 한도는 유통업체별로 매주 1인당 최대 2만 원이다. 예를 들어 마트 여러 곳에서는 1인당 2만 원씩 할인받을 수 있지만 1주일 내 같은 마트에서는 2만 원 이상 할인받을 수 없다.

23일부터 27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 규모도 지난해 180억 원에서 올해 270억 원으로 늘린다. 참여 시장도 205개에서 280개로 늘었다. 이 기간에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각각 3만4000∼6만7000원 구입하면 1만 원을 환급해주고, 6만7000원 이상 구입할 경우 2만 원 상품권을 돌려받는다.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한시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도 15%로 높인다. 이 기간 동안 디지털 결제액의 15%를 1인당 최대 8만 원까지 디지털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민생 지원 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근로·자녀장려금 기한 후 신청분 1461억 원을 법정기한(1∼3월)보다 빠른 이달 16일 지급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39조 원 규모의 대출 및 보증 신규 자금도 공급한다.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내수가 조속히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공 부문이 합심해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재정 신속 집행을 추진하겠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방교육청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 집행 목표를 설정해 상반기(1∼6월)에 358조 원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공공기관 투자 37조6000억 원, 민간 투자 2조8000억 원까지 포함해 총 398조 원을 상반기에 풀겠다는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4.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5.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6.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7.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