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늘부터 넷플릭스 무료" 네이버 멤버십...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11-26 18:13:41

기사수정
  • 월 구독료는 4900원, 연간 구독 시 월 3900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월 구독료 4900원) 회원이면 오늘(26일)부터 넷플릭스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 멤버십 월 구독료가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보다 싸다.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이용자들이 네이버 멤버십 회원에 대거 합류할 가능성이 나온다. 다음 달 말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네이버 멤버십 회원 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할지 주목된다.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디지털 콘텐츠 혜택에 넷플릭스 이용권이 추가된다.

넷플릭스 이용권은 광고형 스탠다드 멤버십(월 구독료 5500원)이 기본으로 설정된다. 이 멤버십은 넷플릭스 콘텐츠를 1080p(풀HD) 화질에 시청할 수 있는 상품이다. 동시 접속 2인, 모바일 게임 무제한, 콘텐츠 저장 등 스탠다드(월 1만3500원) 멤버십과 품질이 같지만 콘텐츠 시청 시 시간당 4~5분에 달하는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 추가 요금을 내면 스탠다드,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넷플릭스 혜택 추가를 파격적인 행보로 보고 있다. 넷플릭스 콘텐츠를 이용하던 소비자라면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를 구독하는 것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패키지 형태로 구독하는 게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월 구독료는 4900원, 연간 구독 시 월 3900원 수준이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멤버십 월 구독료는 5500원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600원에서 1600원 더 저렴하게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할 기회가 생긴 셈이다.

또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하는 김에 네이버 쇼핑 플랫폼을 통한 할인, 요기요 무료 배달·포장 할인, 편의점, 롯데시네마 할인 등 여러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넷플릭스를 통한 가입자 증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 사업 부문장은 지난 11일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DAN) 24'에서 넷플릭스 이용권 혜택에 대해 "보다 강력한 네이버 멤버십 혜택"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문장이 "넷플릭스와의 계약이 완료됐다"고 말할 때 청중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네이버 바람대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 수·매출에 유의미한 성장세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네이버는 자사 멤버십 회원 수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1000만명 내외로 보고 있다. 네이버가 발표한 멤버십 매출 등을 고려해 계산한 수치다. 네이버가 공시한 지난 3분기 멤버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462억원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 앱 월 이용자 수(MAU)는 약 1191만명이다. 이들 중 일부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으로 전환해 넷플릭스를 구독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징어게임' 시즌 2나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등 기존 인기 콘텐츠를 시청하기 위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할 소비자도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커머스 경쟁사인 쿠팡 멤버십 회원 수와의 격차도 줄어들지 주목된다. 쿠팡에 따르면 자사 멤버십 '와우' 회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400만명이다. 네이버는 넷플릭스 혜택과 함께 빠르면 내년 1분기 중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하는 등 이커머스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네이버와 넷플릭스는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 측은 "넷플릭스와 협력을 통해 멤버십 서비스의 콘텐츠 경쟁력과 다양성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6.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7.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