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지난 10월 7일 납치됐다가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들이 현지 시각 지난 5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쓴소리를 쏟아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회의 녹취에 따르면 총리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난 석방 인질들은 정부의 정보 부재로 자신들이 이스라엘군 공격에 의해 다칠 뻔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또 하마스가 노인 인질들을 학대하고 이스라엘이 폭격한 지역에 억류했다고 증언했다.
하마스에 인질로 잡혔다가 지난 7일간의 일시 휴전 기간 3살 쌍둥이 딸들과 함께 풀려난 샤론 쿠니오는 “당신들은 정보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우리는 폭격당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석방된 여성 인질도 “당신들에게는 정보가 없다. 우리가 어떻게 폭격당했는지 보라”라고 정부를 직격했다.
이 여성은 이스라엘 정부가 인질의 석방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풀려난 인질들은 앞서 비좁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과 약품도 거의 제공받지 못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풀려난 인질뿐 아니라 아직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의 가족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석방된 인질들이 전해준 이야기를 듣고 불안해했다고 WSJ은 전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회의가 끝난 후 회의에서 여전히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의 가족들이 드러낸 우려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인질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은 이 전쟁에서 우리의 세 가지 목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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