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양천구, 폭염특보시 살수차 운행 전경)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올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 인명피해와 시설물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을 정하고, ‘2023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며, 7~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상된다.
이에 양천구는 대책기간동안 폭염상황관리 전담조직(TF팀)을 구축해 상시 운영하고, 폭염 특보 발령 시 폭염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양천구는 특히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노인돌보미, 복지사, 통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860명을 운영해 독거 어르신,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무더위쉼터는 총 200곳을 운영한다.
무더위쉼터는 관내 경로당 156개소와 복지관 9개소, 동 주민센터 18개소, 구립도서관 9개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동 주민센터에는 필터교체와 세척작업을 마친 대형 제빙기를 배치한다.
특히 올해는 숙박업소 3곳과 협약을 통해 7~8월 중 어르신안전숙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에어컨이 없는 쪽방, 옥탑방,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저소득 고령 어르신들이 폭염특보 발효 시 당일 저녁 20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객실비(시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양천구는 폭염에 그대로 노출된 거리 노숙인을 위한 순찰조를 편성해 폭염경보 발령 시 배회지 순찰을 시행하고, 시설 입소 및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의 복지자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대책기간 중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 30여 명은 만성질환,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 약 3천여 명을 대상으로 강화된 건강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폭염 특보 시 관리대상 가정에 상황을 전파하고, 온열질환 대비 비상행동요령 교육, 혈압 및 혈당 측정 등 만성질환자 집중관리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등에는 무더위 그늘막 88개소를 운영하고, 구민 편의를 고려해 10여 개소에 추가로 스마트그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목교역과 신정네거리 일대 버스정류장 2곳에는 최첨단 기능을 갖춘 ‘스마트마루’를 통해 냉방, 공공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 등이 가능한 쉼터를 제공한다.
또한, 도심 열섬화 현상 완화를 위해 폭염특보 발령 시 주요 간선도로 등 14개 노선 44.2km 구간에 살수차 5대를 동원할 예정이다.
사업장 야외근로자의 열사병 예방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아이스박스, 식수대 비치 및 폭염특보 시 휴게시간 지정 등 폭염안전수칙을 각 공사장에 전파·권고해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파리공원 등 공원 19개소에서는 바닥분수, 물놀이장 등 수경시설을 개장(7~8월 중)하고, 안양천 실개천 산책로에는 정수처리한 물을 인공안개로 분사하는 안개형 냉각수(쿨링포크)를 운영해 폭염 시간대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가스・유류시설 92곳 대상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정전사고 대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는 지난해 폭염 대비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활동을 추진한 결과 방문 6,027회, 전화 27,346회, 문자 2,467건을 통해 건강관리 및 폭염대비요령을 전파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이번 여름에도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분야별 폭염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구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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