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악성 민원 차단 전담 방호 인력 신규 배치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3-04-05 10:08:42

기사수정
  • 청사 방호 직원 3명 배치, 직원, 구민 모두 안전한 청사 환경 조성해 최상의 민원서비스 제공
  • 악성 민원 피해 직원 진료비, 구 고문변호사 선임해 소송 등 법률지원도 진행중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최근 급증하는 악성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의 위법행위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내방 주민에게 더욱 안전한 민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악성 민원 발생 빈도가 높은 신월동 지역 3개 동에 청사 방호 전담 직원 3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양천구에서는 2111월 신정동의 한 주민센터 직원이 민원인에게 목을 졸린 사건이 발생한 바 있으며, 226월에도 신월동의 주민센터에서 주취 상태 민원인이 쇠망치를 들고 폭언과 자해로 직원을 위협하는 등 악성 민원이 해마다 지속해서 발생해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양천구는 지난 1월 동별 악성 민원 발생 현황을 파악해 그중 다수의 악성 민원이 발생한 신월동 지역 주민센터 3곳에 청사 방호 직원을 1명씩 우선 배치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나서게 됐다.

 

방호 직원은 평시에는 민원 발급 안내를 돕다가 폭언, 폭행 발생 시 담당 공무원과 다른 내방객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양천구는 민원인 위법행위 근절 및 악성 민원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219양천구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피해 직원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8월에는 공무원증 녹음기와 근무 시 착용 가능한 바디캠을 전격 도입해 동 주민센터, 구청 민원실, 주차·복지·세금 등 대민 접점 부서에 배포했다.


이 외에도 양천구는 악성 민원 피해 직원에게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직원이 직무 관련 사건으로 민원인 폭언, 폭행에 대해 고소·고발을 진행할 경우 구 고문변호사를 선임해 법률지원을 하는 등 강력한 직원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민원인의 위법행위는 201818,525건에서 2021년에는 51,883건으로 집계돼 4년 만에 18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악성 민원 관리 대책은 직원 보호와 더불어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성숙하고 건전한 민원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3.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4.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5. “민원 핑계로 절차 무시… 제천시, 도로 수목까지 ‘무단 제거’ 논란” 충북 제천시 도로부지 내 수목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제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행정기관 간 엇갈린 해명과 함께 ‘무단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제천시 중앙로1가 225번지 일대 도로부지로, 해당 용지에는 기존에 벚나무 등 수목이 식재돼 있었으나 최근 뿌리째 제거되고 톱밥과 잔재만 남은 상태다.현장에는 ...
  6. 울산시,‘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공모 선정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 신규 설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울산시는 지역 고유의 자원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지역(로컬)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창업에서 성장․확장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
  7. 울산시, 경찰·소방 손잡고‘위기가구’끝까지 찾는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가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보호하기 위한 대응에 나선다.  울산시는 지난 3월 19일 오후 2시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산시와 구군,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 가구 발굴 연계지원을 위한 종합대책회의’를 갖고 전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