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개최된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인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지난 4일 폐막된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임에도 성황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식우리나라 대표 관광축제이자 환경축제 답게 이번 제26회 반딧불축제에 국내·외 관람객 19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반딧불축제 환경 및 생태 프로그램인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9일간 8,300명이 참여해 반딧불이에서 나오는 강렬한 빛을 체험했다.
생태·환경·문화·야간경관으로 편성된 이번 제26회 반딧불축제에는 개막날인 지난달 27일은 개막식장에 3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마지막까지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무주군과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전에 실시됐던 섶다리 재연행사와 뗏목타기, 어린이 환경대전, 반딧불 동요제 등 일부 프로그램을 없애는 대신에,
드론쇼와 뮤직라이팅쇼, 빛의 조형물전시 관람형 축제로 새롭게 변화를 시도했다.
또한 주민들이 주도하는 프로그램도 대거 축소하고
농·특산물 판매, 안내소 및 상황실 부스 등이 설치된 반딧불 농 · 특산물과 천원국수 판매장, 남대천일대에서 버스킹 공연으로 대체했음에도 많은 인파들이 운집, 성황을 이뤘다.
다만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내린 비가 옥에 티였다.
그럼에도 드론쇼와 뮤직라이팅, 그리고 최북미술관·김환태 문학관, 예체문화관과 등나무운동장, 그리고 한풍루 별빛정원에 설치된 야간 빛 조형물 주변에서는 연일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남대천 창공을 저공 비행한 드론쇼의 경우 드론 300대가 태권도 형상, 사과, 반딧불이 형상, 스키타는 모습,
그리고 머루와인 잔과 와인 붓는 모습, 적상산 입구 등 다양한 이미지를 담은 형상을 10여분간 연출해,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깊은 감명과 환상의 시간을 부여했다.
드론쇼가 진행되는 동안 유튜버들과 관람객들이 휴대폰 동영상과 사진에 드론쇼 광경을 담는 등 흥행 프로그램임을 실감케 했다.
반딧불축제를 보기위해 인천에서 온 한 관람객은 “밤하늘에서 일목요연하게 펼쳐지는 드론쇼가 평생 잊지못할 아름다운 추억거리가 됐다”라며
“새롭게 시도된 기획 작품이라 들었는데 정말 스마트한 기획물이다”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일 오후 8시 등나무운동장에서 펼쳐진 KBS 국악한마당도 국악의 갈증을 느낀 2천여 명의 인파가 등나무운동장 관람석에 운집,
출연자들이 부르는 가락의 향연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나하나를 응시하면서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무주읍내의 한 상인은 “지난 개막식 때 새로운 볼거리로 흥미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몰려온 많은 인파로 축제기간 식당을 찾아 관람객들이 줄을 서는 상황까지 이르렀다”라며
“그나마 어려웠던 지역경제가 살아난 느낌이 들었다”라고 평가했다.
황인홍 군수는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신 군민여러분들과 공직자, 축제 관계자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부족한 내용들은 대폭 수정하여 내년에는 더욱 품격 있는 축제로 더욱 사랑받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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