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예술의전당 아카데미, 열한 번째 <소소살롱> 개최
  • 박영숙
  • 등록 2022-01-18 12:29:48

기사수정
  • 화려한 무대를 만들어내는 이들의 빛나는 삶을 조명하다


▲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한 달에 한번, 예술가와의 다정하고 색다른 만남으로 관객을 찾아갔던 <소소살롱>이 새해에도 살롱의 문을 활짝 연다. 올해 첫 번째 호스트는 국내 1세대 여성 조명디자이너로 알려진 구윤영으로, 오랜 시간 작품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춰온 공연계 원탑 무대디자이너 오필영과 함께 관객들이 미처 몰랐던 무대 뒤의 흥미진진한 제작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소소살롱>은 관객들에게 무대에 서는 예술가뿐만 아니라 예술계 내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스태프들의 노고와 작업과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지난해 연극계 대표 사운드디자이너 목소를 초청한 이래 두 번째 시간이다.


"불가능은 없다고 믿어야 해요.

시도해보지 않고 안 된다고 얘기하는 건 상상력을 차단하는 거예요.” 


-조명디자이너 구윤영


구윤영 조명디자이너는 1989년 서울예대에서 조명공부를 시작했다. 공연 무대 분야의 전문교육시설이나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들이 극히 제한적이었던 시절, 무대는 유독 여성이 설 자리가 아니라고 여겨져 여성인력이 홀대받던 시기였다. 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 디자이너로서 그는 공연씬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작업을 이어온 것으로 유명하다. 1990년대에 사비 천만 원을 들여 뉴욕 브로드웨이로 연수를 떠나는가 하면, 2001년 프리랜서로 독립한 후 지금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200편이 넘는 작품에 참여하며 전성기를 열었다.


한편 구윤영 디자이너가 직접 초청한 게스트 오필영 무대디자이너는 2000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연극 공부를 시작했다. ‘덩치가 좋으니 무대 스태프를 한번 해보라’는 선배들의 권유로 우연히 접하게 된 무대 디자인은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이후 뉴욕대학교로 유학을 떠나 무대디자인을 공부했고, 2009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무대디자인 작업을 맡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2010년대부터 뮤지컬 <드라큘라>, <마타하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 대극장 뮤지컬의 무대디자인 작업을 지속하며 2015년도부터는 한해도 빠짐없이 국내 뮤지컬 시상식의 무대예술상, 제작 스태프상 등을 석권했다.


두 사람은 2012년 뮤지컬 <쌍화별곡>을 시작으로 2013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2013년 <해를 품은 달>, 2015년 <로기수>, 2016년 <마타하리>, 2018년 <웃는 남자>, 2020년 <더 드레서> 등 다양한 작업에서 호흡을 맞춰왔다. 이번 대담은 두 사람이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되기까지, 도합 50년에 달하는 두 사람의 인생여정과 작업과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6.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7.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