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국토보유세 합의 없이 못해…공론화 과정 거치겠다”
  • 김태구
  • 등록 2021-12-01 15:21:45

기사수정



▲ 사진=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TV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일 국토보유세(기본소득 토지세) 도입을 공약했다가 국민이 반대하면 하지 않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이름짓기가 잘못됐는데 정확하게 얘기하면 일종의 토지이익배당"이라며 "다수가 혜택을 보는데 세(稅)라고 하니까 무조건 반대하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토보유세에 대한 국민 반발을 어떻게 설득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국민들 합의 없이 부담을 늘리면 정권을 내놓아야 한다. 국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부동산 세제의 방향에 대해선 “우리나라는 여전히 토지보유 부담이 작아 투기가 발생한다”며 “거래세는 낮추는 방향으로 하되 보유세는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집값 급등에 따른 ‘종합부동산세 폭탄’ 논란에 대해서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몇십억 되는 아파트 때문에 실제 내는 종부세는 얼마 안 됐다는거 아니냐. 상위 2% 이내 고소득·고자산가가 아니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윤 후보는 폭등했지만 조정을 거치는 상황”이라며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 국민의 힘겨움을 처절하게 받아 안고 예민하게 대책을 만들면 충분히 골든크로스를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또 “반성하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 대장동 문제도 70% 이익 환수했으면 잘한 거 아니냐 생각했는데 국민은 다르게 생각한다. 누가 막았다, 현실적 장벽이 있다는 건 이유가 될 수 없다.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거듭 자세를 낮췄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3.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4.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5. “민원 핑계로 절차 무시… 제천시, 도로 수목까지 ‘무단 제거’ 논란” 충북 제천시 도로부지 내 수목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제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행정기관 간 엇갈린 해명과 함께 ‘무단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제천시 중앙로1가 225번지 일대 도로부지로, 해당 용지에는 기존에 벚나무 등 수목이 식재돼 있었으나 최근 뿌리째 제거되고 톱밥과 잔재만 남은 상태다.현장에는 ...
  6. 울산시,‘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공모 선정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 신규 설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울산시는 지역 고유의 자원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지역(로컬)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창업에서 성장․확장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
  7. 울산시, 경찰·소방 손잡고‘위기가구’끝까지 찾는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가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보호하기 위한 대응에 나선다.  울산시는 지난 3월 19일 오후 2시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산시와 구군,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 가구 발굴 연계지원을 위한 종합대책회의’를 갖고 전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