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 국회사진기자단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무한 권력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할 대통령이 되겠다”며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손 전 대표의 이번 출사표는 17·18·19대 대선에 이어 네 번째 대권 도전이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누구 한 명이 대통령이 되면 나머지 한 명은 감옥에 갈 거라는 말이 나도는 정도로 대선이 괴팍한 선거가 되고 있다”며 “문제는 정치다. 승자독식 패자전몰의 제왕적 대통령제가 그 주범”이라고 했다. 손 전 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거대 양당제는 오직 갈등과 분열, 대립과 투쟁을 조장할 뿐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는 없다”면서 “개헌으로 1987년 체제를 청산하고 제7공화국을 열겠다”고 했다.
그는 "대선이 석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지금에 와서 웬 뜬금없는 출마냐 하고 의아해하실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현 대선은 나라를 이끌 비전은 보여주지 못한 채 상대를 헐뜯고 조롱하는 네거티브 캠페인에 몰두하고 있다. 누구 한 명이 대통령이 되면 나머지 한 명은 감옥에 갈 것이라는 말이 나도는 선거를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선은 차악을 선택하는 선거가 아니라 최선을 선택하는 선거여야 하며 정책과 능력, 비전을 놓고 벌이는 한판의 국민축제여야 한다"며 "한국은 이제 막 올라선 선진국의 문턱에서 이를 유지하고 승승장구하는가, 아니면 여기서 추락해서 퇴락의 길로 가는가 하는 기로에 놓여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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