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난해 영업이익 1위는 삼성전자, 1인당 영업이익은 HMM이 2배 더 많아!
  • 안남훈
  • 등록 2021-04-02 09:15:28

기사수정



코로나19로 전세계 경기가 침체 되면서, 국내 매출 상위 기업들도 그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85개사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2020년 1인당 영업이익은 평균 8,200만원이었다. 2019년(1억 3천400만원)과 비교하면 무려 5,200만원 감소했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1억원 이상인 기업도 33개사로 전년보다 3개사가 줄었다. 1인당 영업이익은 공시된 전체 직원수 대비 영업이익(연결 재무제표 기준, 십만단위 절사)으로 산출했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난해 1인당 영업이익을 가장 많이 낸 기업은 HMM으로, 1인당 평균 6억4,600만원을 기록했다.
HMM의 뒤를 이어 ▲ 고려아연 (6억1,700만원) ▲ 금호석유화학 (5억5,200만원) ▲ 현대글로비스(4억5,800만원) ▲ LG상사 (4억100만원) ▲ 포스코인터내셔널 (3억7,300만원) ▲ SK가스 (3억6,900만원) ▲ 케이티앤지 (3억3,400만원) ▲삼성전자(3억2,900만원) ▲ 한화(3억1,800만원)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코로나19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지난해였던 만큼 조사 기업의 절반 이상인 60% 가량(47개사)의 기업이 2019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2020년 영업이익은 평균 9,680억이었다.

가장 많은 영업이익(연결 재무재표 기준)을 낸 기업은 ▲ 삼성전자로, 35조 9,938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 SK하이닉스 (5조 126억2,400만원) ▲ 한국전력공사(4조 862억 7,500만원) ▲ LG전자(3조 1,949억8,700만원) ▲ 포스코(2조 4,030억3,500만원) ▲ 현대자동차(2조 3,946억7,100만원) ▲ 기아자동차(2조 664억5,700만원) ▲ 현대모비스(1조 8,302억9,200만원) ▲ LG화학(1조 7,981억5,900만원) ▲ 한화(1조 5,820억4,500만원) 순으로, 전반적으로 제조업의 영업이익 규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대비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도 역시 삼성전자로 전년 대비 8조 2,253억6,700만원이 늘었다. 그 뒤는 올해 흑자로 전환된 ▲ 한국전력공사(5조 3,627억9,600만원)였다. 이어 ▲ SK하이닉스(2조 2,999억600만원) ▲ HMM (1조 2,804억7,600만원) ▲ LG화학 (9,025억1,100만원) ▲ LG전자 (7,588억4,800만원) ▲ 한국수력원자력(5,327억7,300만원) ▲ NAVER (5,052억7,200만원) ▲ CJ제일제당 (4,626억9,400만원) ▲한화 (4,563억2,800만원)순으로 집계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