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택1동 “食 한식부페” 홀로 어르신께 따뜻한 한 끼 대접
구리시 수택1동과 食 한식부페는 1월 11일 지역 내 홀몸 어르신 50명을 초청해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안선미 대표와 봉사자 10여 명은 직접 음식을 준비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을 도우며 식사 중 말벗이 되어 안부를 살피는 등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안 대표는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
-나는 광주 산곡을 헤매다가 문득 혼자 죽어 넘어진 국군을 만났다.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 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런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지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구나
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장미 냄새보다 더 짙은 피의 향기여!
엎드려 그 젊은 죽음을 통곡하며
듣노라! 그대가 주고 간 마지막 말을……
나는 죽었노라 스물다섯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의 아들로 숨을 마치었노라
질식하는 구름과 원수가 밀려오는 조국의 산맥을 지키다가
드디어 드디어 숨지었노라.
내 손에는 범치 못할 총대 내 머리엔 깨지지 않을 철모가 씌어져
원수와 싸우기에 한 번도 비겁하지 않았노라
그보다도 내 피 속엔 더 강한 혼이 소리쳐
달리었노라 산과 골짜기 무덤과 가시숲을
이순신 같이 나폴레옹 같이 시이저 같이
조국의 위험을 막기 위해 밤낮으로 앞으로 앞으로 진격! 진격
원수를 밀어가며 싸웠노라
나는 더 가고 싶었노라 저 머나먼 하늘까지
밀어서 밀어서 폭풍우 같이
뻗어가고 싶었노라
내게는 어머니 아버지 귀여운 동생들도 있노라
어여삐 사랑하는 소녀도 있었노라
내 청춘은 봉오리지어 가까운 내 사람들과
이 땅에 피어 살고 싶었나니
아름다운 저 하늘에 무수히 날으는
내 나라의 새들과 함께
자라고 노래하고 싶었노라
그래서 더 용감히 싸웠노라 그러다가 죽었노라
아무도 나의 죽음을 아는 이는 없으리라
그러나 나의 조국 나의 사랑이여!
숨지어 넘어진 이 얼굴의 땀방울을
지나가는 미풍이 이처럼 다정하게 씻어주고
저 푸른 별들이 밤새 내 외로움을 위안해 주지 않는가!
나는 조국의 군복을 입은 채
골짜기 풀숲에 유쾌히 쉬노라
이제 나는 잠시 피곤한 몸을 쉬이고
저 하늘에 나는 바람을 마시게 되었노라
나는 자랑스런 내 어머니 조국을 위해 싸웠고
내 조국을 위해 또한 영광스레 숨지었노니
여기 내 몸 누운 곳 이름 모를 골짜기에
밤이슬 내리는 풀숲에 아무도 모르게 우는
나이팅게일의 영원한 짝이 되었노라.
바람이여! 저 이름 모를 새들이여!
그대들이 지나는 어느 길 위에서나
고생하는 내 나라의 동포를 만나거든
부디 일러다오, 나를 위해 울지 말고 조국을 위해 울어 달라고
저 가볍게 날으는 봄나라 새여
혹시 네가 날으는 어느 창가에서
내 사랑하는 소녀를 만나거든
나를 그리워 울지 말고, 거룩한 조국을 위해
울어 달라 일러다오
조국이여! 동포여! 내 사랑하는 소녀여!
나는 그대들의 행복을 위해 간다
내가 못 이룬 소원 물리치지 못한 원수
나를 위해 내 청춘을 위해 물리쳐다오.
물러감은 비겁하다 항복보다 노예보다 비겁하다
둘러싼 군사가 다 물러가도 대한민국 국군아! 너만은
이 땅에서 싸워야 이긴다, 이 땅에서 죽어야 산다
한번 버린 조국은 다시 오지 않으리라, 다시 오지 않으리라
보라, 폭풍이 온다 대한민국이여!
이리와 사자떼가 강과 산을 넘는다
운명이라 이 슬픔을 모른 체 하려는가
아니다, 운명이 아니다, 아니 운명이라도 좋다
우리는 운명보다 강하다! 강하다!
이 원수의 운명을 파괴하라 내 친구여!
그 억센 팔다리 그 붉은 단군의 피와 혼
싸울 곳에 주저 말고 죽을 곳에 죽어서
숨지려는 조국의 생명을 불러일으켜라
“조국을 위해선 이 몸이 숨길 무덤도 내 시체를 담을
작은 관도 사양하노라
오래지 않아 거친 바람이 내 몸을 쓸어가고
젖은 땅의 벌레들이 내 몸을 즐겨 뜯어가도
나는 유쾌히 이들과 함께 벗이 되어
행복해질 조국을 기다리며
이 골짜기 내 나라 땅에 한 줌 흙이 되기 소원이노라.”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운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런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지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구나
가슴에선 아직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장미 냄새보다 더 짙은 피의 향기여!
엎드려 그 젊은 죽음을 통곡하며
나는 듣노라, 그대가 주고 간 마지막 말을.
1950년 8월 그믐 광주 산곡에서
- 모윤숙의 시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인도, 코끼리 충돌 줄이려 ‘위험 지역 지도’ 제작…사람과 야생동물 공존 시도
인도 아삼주에서 코끼리와 인간의 충돌로 열차 사고와 농작물 피해가 해마다 발생하자, 인도와 영국 연구진이 이를 줄이기 위한 충돌 예측 지도를 제작했다.델리행 열차가 코끼리 떼와 부딪혀 7마리가 죽는 등 최근 사고 사례가 잇따르며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연구진은 코끼리 주요 서식지이자 농경지 비율이 약 70%인 지역을 중심으...
국민의힘, 5년 5개월 만에 ‘간판 교체’…6월 지방선거 앞두고 새 출발
국민의힘이 5년 5개월 만에 당 이름을 바꾸기로 하고 2월 안에 새 당명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당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68%가 넘는 응답자가 당명 개정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당 지도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새 이름 후보를 모집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 당명을 확정하겠다고 ...
안세영, 세계 2위 꺾고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안세영이 2026년 새해 첫 대회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말레이시아 오픈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1게임을 손쉽게 가져갔지만 2게임에서는 8대 7에서 점차 밀리며 19대 13까지 뒤지는 등 패색이 짙어 위기를 맞았다.하지만 그는 네트를 맞고 넘어가는 행운의 득점과 코트 구석을 정확히 찌르는 공격으로 순식간에 ..
구리시 수택1동 “食 한식부페” 홀로 어르신께 따뜻한 한 끼 대접
구리시 수택1동과 食 한식부페는 1월 11일 지역 내 홀몸 어르신 50명을 초청해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안선미 대표와 봉사자 10여 명은 직접 음식을 준비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을 도우며 식사 중 말벗이 되어 안부를 살피는 등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안 대표는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
구리시 시립갈매푸르지오어린이집, 갈매동 취약계층에‘사랑의 라면 트리’ 후원
구리시는 1월 9일 시립갈매푸르지오어린이집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한 ‘사랑의 라면 트리’ 전달식을 개최했다.원아들이 직접 장식한 라면 150개는 갈매동 저소득가구와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으로, 겨울철 생활 지원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김진옥 원장은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과 이...
포천시, 2026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교육생 모집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인과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초영농기술교육’ 교육생을 2월 6일까지 모집한다.교육은 3월 31일부터 7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7회 진행되며, 농업 정책, 토양 관리, 재배 기술, 친환경 농자재 활용 등 기초 영농기술과 현장 체험이 포함된다.교육 인원은 25명 내외이며, 교육 수료 시 귀농 자...
2026년 포천시 청년농부 학습동아리 교육생 모집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포천시 청년농부 학습동아리’ 교육생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포천시 청년농부 학습동아리는 청년농업인이 스스로 모임체를 구성하고 필요한 교육 내용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자기주도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청년농업인의 실제 교육 수요를 효과적으로 반영함과 동시에 상호 교류와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