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기관 첫 지정
  • 조병초
  • 등록 2015-06-17 10:05:53

기사수정
  • 5개 기관 지역특화 교육 추진 및 지역 문화 일자리 창출 기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4년 7월 말에 시행된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기관을 최초로 지정하고 지원한다.

문체부는 지난 5월, 지역문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관 공모를 실시했다. 지역의 높은 관심 속에서 20개가 넘는 기관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최종적으로 광주문화재단,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대전문화재단, 제주문화예술재단, 전북대학교가 지역별 인력양성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기관들은 앞으로 2년간 해당 지역을 비롯한 권역 전반을 아우르며 지역문화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는 국가에서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이 주관기관을 맡아 이번에 선정된 각 지역의 기관들에서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각 지역의 양성기관은 지역별로 특화된 세부교육계획을 바탕으로 심화과정을 개설해, 지역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선발, 교육한다. 또한 지역 기관의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사람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진행하는 문화리더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지역별 심화과정은 강좌형 이론 교육, 실무 워크숍, 현장 사례 연구, 현장실습 인턴십 과정 등을 포함하여 총 5개월여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문화리더과정은 전문 분야에 대한 수준 높은 강의 및 토론 워크숍, 현장교육 등으로 구성, 운영된다.

문체부는 10월경에 양성 교육 과정에 대한 중간 평가 워크숍을 개최하여,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수료생의 지역문화사업 참여와 지속적인 연계 등을 지원하여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이 지역에서 문화융성을 이끌고, 지역문화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지역문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