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립합창단이 제147회 정기연주회‘현대합창의 아름다움’을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한다.
이번 연주회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객석 거리두기(객석 띄어 앉기) 유관중 연주회로 준비됐지만 최근 대전 지역에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무관중 온라인 연주회로 변경됐다.
연주회는 유튜브 대전시립합창단, KBS대전 채널과 KBS 모바일 앱 my K에 접속하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현재 원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정남규 지휘자의 객원지휘로 진행된다.
정남규 지휘자는 합창에 대한 열정,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주목받으며 서울, 고양시립합창단 등 국내 유수의 합창단을 객원지휘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주회는 전통을 새롭게 해석한 ‘클라비어 미사(klavier messe)’를 비롯해 노랫말의 즐거움이 살아있는 창작가곡, 자유로운 변주가 매력적인 재즈음악까지 이색적인 화음과 리듬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현대합창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작곡을 함께 전공한 정남규 지휘자가 작곡한 피아노와 혼성합창 편성의 ‘클라비어 미사(klavier messe)’를 들을 기회가 마련된다.
풍부한 울림과 유려한 선율이 돋보이는 곡으로 작곡가 자신의 특별한 해석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의 정서를 담고 있는 현대 시와 19세기 영미 시에 곡을 붙여 가사를 생각해보는 즐거움과 합창의 하모니를 조화시킬 창작가곡을 선보이는 무대도 준비된다.
‘그리운 나무(이범준 곡)’,‘첫사랑(장태승 곡)’,‘오 음악이여(이현철 곡)’, ‘봄바람 난 년들(조혜영 곡)’을 노래한다.
이어서 경쾌하고 신나는 재즈의 선율을 만끽해보는 무대가 이어지는데, 카마이클(H. Carmichael)의‘종달새(Skylark)〮’, 컨(J. Kern)의‘오늘밤 모습 그대로(The way you look tonight)’, 헤이즈(M. Hayes)의‘오, 달콤한 소리여(How sweet the sound)’등 재즈 합창곡의 신나는 스윙 리듬과 생동감 넘치는 선율이 인상적이다.
한편, 대전시립합창단은 온라인 연주회 관객 몰입도를 고려해 그동안 제147회 정기연주회를 위해 준비해온 레퍼토리 중 후반부 한 스테이지는 녹화한 후 7월 1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합창단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무대에서는 소리의 견고함과 절제된 울림, 독특한 현대 화성이 어우러진 현대합창곡도 준비된다.
야일로(O.Gjeilo)의‘저녁 기도(Evening Prayer)’는 색소폰의 음색과 즉흥적인 연주가 더해져 경건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라민쉬(I. Raminsh)의‘성모마리아 송가(Magnificat)’와 킨타나(A. Quintana)의 ‘거룩한 성체(Ave verum corpus)’, 카우퍼스(R. Kaupers)의 ‘내 작은 사진 속에서(In my little picture frame)’는 서정적인 현대합창음악의 진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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