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김일성 시대의 사회주의 생산 경쟁 운동인 ‘천리마 운동’을 강조하면서 공업 부문의 증산을 독려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주요공업부문에서부터 정면돌파전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자’는 1면 사설에서 “우리 인민은 오늘도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1956년 12월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의 나날들을 잊지 못하고 있다”면서 “천리마 대고조시기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오늘의 정면돌파전의 앞장에서 전진 비약의 개척로,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것이 주요 공업 부문 로동계급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의지이다”고 전했다.
천리마 정신은 1956년 12월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김일성이 ‘사회주의 건설에서 혁명적 대 고조를 일으키기 위하여’라고 말하며 시작된 북한의 대표적 증산운동인 ‘천리마 운동’에서 비롯된 말이다.
사설은 “(천리마 운동 당시) 로동(노동)계급은 위대한 수령님(김일성)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소극성과 보수주의, 기술신비주의를 비롯한 온갖 낡은 사상을 불살랐다”며 “천리마대고조의 봉화를 세차게 지펴 올려 우리 조국을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 강국으로 빛내이는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강조했다.
김일성이 강조한 천리마 운동을 주민들에게 환기하면서 자발적 증산 의욕을 고취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속된 대북제재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 천리마 운동을 통해 주민들을 사상적으로 무장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사설은 “주요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력사(역사)의 역풍이 거세여지면 질수록 혁명의 붉은 기, 자력갱생의 기치를 힘차게 휘날리며 사회주의 조선의 질풍 같은 진군을 힘있게 견인하고 추동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북한 당국이 김정일에 의해 제시된 ‘강계의 혁명정신’이 아닌 천리마 운동 강조하는 것은 김일성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켜 김정은 국무위원장 중심의 체제결속을 하려는 도모하려는 보인다.
김 위원장 시대에 들어서 제시한 만리마 운동이 아닌 김일성 시대의 천리마 운동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대를 이어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줄곧 김일성의 통치 스타일을 모방해 왔다는 점에서 주민들 사이에서 할아버지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자료출처=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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