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거돈 부산시장이 어제(5일) 저녁 중국정부 차관급 고위인사인 왕아이원(王愛文) 민정부 부부장 등 부산을 방문한 대표단 일행을 직접 맞이하고, 문화, 관광 교류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2017년 사드사태 이후 전세기 및 크루즈선 여행금지 등 중국정부의 이른바 ‘4불 정책’으로 부산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정부 대표단의 이번 방문으로 한중교류의 물꼬가 트이는 새로운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오거돈 시장은 중국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중국의 신실크로드 전략인 ‘일대일로’는 우리나라의 신남방, 신북방 정책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는 부산의 정책과도 연결된다.”라며, “남북한 경협시대가 본격화되면 횡단철도를 통해 중국 각 지역과 부산이 육로로 연결될 것이다. 관광․문화․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중국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왕아이원 민정부 부부장은 “오거돈 시장의 의견에 공감하며 적극 협력하겠다.”라며, “또한, 전 세계적 추세인 노인 인구 증가 및 출생 감소 등에 따른 정책도 중요하다. 우리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하자.”라고 화답했다.
민정부 대표단은 이날 부산진구에 소재한 ‘부산시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해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과 운영체계를 확인했으며, 이어 누리마루APEC하우스를 찾아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주석이 참석한 자리를 둘러보았다.
한편, 오거돈 시장은 중국 문화여부장의 초청으로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방문, 문화여유부 부장, 베이징 부시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부산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대외적인 광폭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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