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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갑 보궐선거 앞두고 민주당 내홍…후보군 놓고 계파 갈등
  • 김민수
  • 등록 2026-03-30 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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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명·친문 충돌 양상…당권 경쟁까지 맞물려 긴장 고조

사진=KBS뉴스영상캡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경기 안산갑 보궐선거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된다. 해당 지역은 양문석 전 의원의 당선무효로 오는 6월 3일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예정된 곳이다.

현재 후보군으로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남국 대변인, 전해철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각각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와 정치적 이력에서 차이를 보이며 당내 평가도 엇갈린다.

양문석 전 의원이 김용 전 부원장을 공개적으로 지목하며 출마를 요청하자, 이른바 ‘친명계’ 의원들이 잇따라 지지 의사를 밝힌다. 그러나 김남국 대변인과 같은 ‘원조 친명’ 인사들과 김영진 의원은 김 전 부원장의 사법 리스크를 우려하며 신중론을 제기한다.

한편 ‘친문’으로 분류되는 전해철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을 두고는 당내 반발도 이어진다. 계파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국회 복귀에 부정적인 의견이 나온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최근 유시민 작가가 제기한 이른바 ‘ABC론’을 둘러싸고도 논란이 확산된다. 특정 지지층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당내에서 찬반 논쟁이 이어진다.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한 듯 정청래 대표는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라며 경계 메시지를 낸다.

다만 지방선거 이후 예정된 8월 당권 경쟁까지 맞물리면서, 당내 신경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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