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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뿌연 도심, 초미세먼지 ‘나쁨’ 경보… 설 연휴 날씨 전망
  • 김민수
  • 등록 2026-02-13 1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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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동해안 대설 주의

사진=KBS뉴스영상캡쳐

희뿌연 미세먼지로 색을 잃은 듯한 도심 속에서, 멀리 보이는 초고층 건물은 윤곽만 간신히 드러난다.

어제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여주에서 한때 세제곱미터당 168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갔고, 충남 서천과 서울 노원구 등에서도 150마이크로그램 안팎을 기록했다.

오늘도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에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는 오늘 밤 9시까지 올들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사업장과 공사장은 운영 시간이 단축되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은 제한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까지 '나쁨' 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부터는 북쪽에서 바람이 불어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되겠지만, 동해상에는 눈구름이 형성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설 전날인 월요일 동해안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만큼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대부분 지방은 연휴 내내 대체로 맑고 온화하겠지만, 일요일과 월요일 서해와 동해상에서는 높은 물결이 예상돼 섬 지역을 오가는 귀성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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