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항식 기자 koreaflowerpark@hanmail.net
태안군의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인 태안서부시장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이용객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서부시장 상인회는 1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시골장터 골목에서 어린이 등 시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경품과 사은품을 증정하고 다양한 체험 및 홍보행사를 진행하는 고객감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내방객을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정이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서부발전(주)가 후원했으며 약 300여 명의 주민들이 시장을 찾아 각종 이벤트를 즐겼다.
이날 시장에서는 주어진 금액에 맞춰 가장 무거운 물품을 구입하는 어린이를 뽑는 ‘장보기 이벤트’를 비롯해 떡메치기 등 ‘전통음식 체험행사’, 장난감 물고기를 잡는 ‘어린이 낚시왕 선발대회’, ‘딱지왕 선발대회’, ‘서부시장 보물찾기’ 등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5월 3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 수산물 2골목에서 진행되는 ‘태안서부시장 해산물 구이장터’가 행사 종료 후 오후 5시부터 곧바로 시작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기도 했다.
군은 지역 전통시장이 지역의 경제 활력소이자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인회 및 지역 기관·단체와 함께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023년도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된 태안서부시장이 군민과 관광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매주 금·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수산물 2골목에서 진행되는 ‘태안서부시장 해산물 구이장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pan>사진설명> 10일 태안서부시장에서 진행된 고객감사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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