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항식 기자 koreaflowerpark@hanmail.net
지난해 가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은 태안서부시장 해산물 구이장터가 다시 돌아온다.
태안군은 5월 3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태안서부시장 내 수산물 2골목에서 ‘태안서부시장 해산물 구이장터’를 운영키로 하고 3일 태안서부시장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국회의원 및 도·군의원,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이장터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태안서부시장 상인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형 육성 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구이장터는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해 9~11월 첫 운영 결과 매출액과 방문객 수가 모두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효과를 거뒀으며, 시장의 새로운 먹거리 문화 창출과 더불어 태안서부시장이 해산물 특화시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측은 각종 해산물의 적절한 조합을 통한 메뉴를 개발하는 등 고객들의 취향 반영에 힘썼으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푸드 가이드를 양성·운영하고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족 합창 경연대회와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올해는 찜 요리를 중심으로 구이와 샤브샤브 등 다양한 수산물 요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이장터는 운영기간 중 매주 금·토요일 오후 5~9시에 진행되며, 8월은 혹서기로 운영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하는 태안서부시장 해산물 구이장터가 태안의 새로운 관광 히트상품이 되길 기대한다”며 “군민과 관광객, 그리고 시장 상인 모두가 만족하는 장터가 될 수 있도록 상인회 등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태안서부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도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까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태안서부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span>사진설명> 3일 태안서부시장에서 진행된 해산물 구이장터 개장식 모습.
담당자-경제진흥과 구현희 주무관(041-670-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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