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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 소극장 '학전', 결국 문 닫아 2024-03-29
장은숙 krnews21@hanmail.net


▲ 사진=학전 거리뷰



서울 대학로 소극장 '학전'이 결국, 문을 닫았다. 15일 공연이 마지막이었다. 학전이 있던 공간은 이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빌려 올 여름부터는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운영된다.


소극장 학전은 공식 자료를 내고 "학전의 마지막 임차일인 31일 현판을 철거할 예정이다."라며, 학전의 공식 폐관을 알렸다.


다만 학전 앞에 있는 가수 김광석 추모비와 '지하철 1호선' 원작자 폴커 루드비히 흉상은 그대로 보존한다고 덧붙였다.


학전 측은 "사업자 등록을 유지해 '학전'이란 이름을 그대로 갖고, 그간 학전이 남긴 작품에 대한 아카이빙 작업과 김민기 대표의 저작물 관리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소극장 학전에서는 지난 2월 말부터 14일까지 '학전 어게인 콘서트'가 열렸다. 학전의 마지막을 추억하며 이곳 출신 배우 설경구·황정민·김윤석·이정은·장현성, 출신 가수 박학기·윤도현 배우 92명과 가수 33팀이 이 공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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